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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조국 "검찰, 딸 동창 가족 인질극"...향후 정경심 재판 영향은? / YTN

2021-07-27 4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양지열 / 변호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조국 전 장관의 딸이 실제로는 서울대 세미나에 왔다는 딸 친구의 증언 번복이 논란입니다. 조 전 장관은 검찰이 또 다른 가족 인질극을 벌였다고 비판하고 나섰는데요. 과연 조국 부부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
또 다른 가족 인질극이다. 그러니까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세미나에 참석해서 나름대로 인턴 활동을 제대로 했느냐, 안 했느냐에 대한 그 딸의 친구의 증언이 1심 때하고 바뀌어버린 그 문제인데요. 이게 또 다른 가족에 대한 인질극이라고 표현한 그 문제가 어떤 건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.

[양지열]
왜 그렇게 표현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 사실 그 장 씨 같은 경우에도 한양외고 유학반에 같은 동기였습니다. 동급생이었습니다. 그래서 당시에 갑작스럽게 특별전형이라는 제도가 새롭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거기에 응시할 수 있는 서류들을 준비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처음으로 체험학습서 같은 걸 만들어야 했거든요. 그걸 받는 과정에서 한영외고 측에서 주로 학부모들 중에서 그런 것들을 발급해 줄 수 있는 곳들을 찾아서 이곳저곳 학생들이 갈 수 있게끔 조치를 취했던 겁니다. 그러니까 장 씨도 같이 조 전 장관의 딸과 같은 과정을 거쳤던 것이고요. 또 장 씨의 아버지도 체험확인서를 조 전 장관의 딸에게 또 본인의 연구실에서 체험하게 한 다음에 발급해 줬던 겁니다.

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조 전 장관이나 조 전 장관의 딸과 똑같은 환경에 놓여 있었던 거고요. 생각해 보시면 그때 엄청나게 검찰에서 수사를 했었고 또 그 내용이 정말 많은 양의 언론기사를 통해서 쏟아지고 있었을 때 그 혐의에 대한 입증을 해야 되는 그런 입장에서 반대로 참고인으로 조사도 받았고 또 장 씨의 아버지 같은 경우 사실 피의자로 입건돼서 출국금지조치를 당한 채로 온 가족이 또 마찬가지로 수사 대상이 됐었거든요. 장 씨도 다른 게 아니라 세미나에 조 전 장관의 딸이 왔는지 안 왔는지에 관해서 14시간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고요. 본인의 아버지도 발급해 준 체험확인서가 부정한 것이냐, 허위 아닌 것이냐에 대해서 6번 이상 조사받았다는 거거든요. 그러면 이 가족들 입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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